러브 레터 - 여기는 편지를 쓰는 곳입니다. 친구나 연인등에게 차마 보내지 못한 편지를 올려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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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14살과20살 Date : 2005-11-08 03:02:06 | hit : 934  링크 #2   style07 , Hit: 301 오늘은 네게서 받은 편지들을 읽어봤어... 이미 오래전 편지들은 내가 너하고 싸운 이후에 홧김에 없애버려서인지 군대 가기전에 바로 전에 편지밖에 없더구나.... 편지를 보면서...참....마음이 아프더라.... 군대 가기전에 너에 말들.... 내가 군대를 가고 나서 도착한 편지들에 말들.... 긴 말 주저리 주저리 하고 싶지는 않아.... 단지....그냥...너가 많이 보고 싶었어.... 25살 겨울때까지... 아직도 3년은 남았는데.... 그때까지 너하고 약속했고... 보면 안되는데... 나 지금까지 너 안본다고 잊을꺼라고 해놓고, 매번 너에게 먼저 연락해서... 너 힘들게 하고 했는데... 이번만큼은....꼭 지켜야지.... 25살 겨울때까지.... 꾹 참고 기다릴꺼야... 그때가 되서 너랑 다시 시작할수는 없더라도..... 다시 얼굴 맞대고 이야기라도 할수 있다면... 그때까지 기다릴래.... 너에게 잘못한 일들... 우리 사이에 엇갈린 일들... 모두다 그때는 잊고... 좋은 추억들만 이야기하며... 너를 마주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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