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레터 - 여기는 편지를 쓰는 곳입니다. 친구나 연인등에게 차마 보내지 못한 편지를 올려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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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울게했던 이야기   TWR Date : 2002-10-31 00:59:26 | hit : 830  링크 #2   style08 , Hit: 159 한줌에 재가 되어 흩어져버린 그대여.. 아직도 많이 아프신건가요.. 이젠 환한 그 빛깔마져..잃고 계시는건가요.. 제 가슴은 검게 타버려 재가 되버렸는데.. 이젠 아무것도 느낄수 없을정도로.. 차가워져만 가는데.. 그대...아직도 그곳은 춥나요.. 그곳은 춥지 않으신가요.. 잠이 늘어갈수록 죽기 싫어 힘겹게 아침 눈을뜰때.. 찬바람을 맞으며 차가운 심장을 안고.. 또 하루를 시작하려만하는데.. 이제 아무런 기억조차 없는데.. 그리움도..슬픔도..차츰차츰..다 사라져 가는데.. 사람들은 그리움이..슬픔이..두렵다고만하는데. 저는 지금 너무 갈망하고만 있네요.. 차가워져만가는 저를보면서..지워져가는 당신을 느껴요.. 애써 기억하려해도.. 제 기억 어디에도 그대는 없는걸요.. 그대여..사라지지 말아요... 아무리 불러도..주인없는 이름이 되버린 그대여.. 더이상 지워지지말아요.. 나 이제 정말 당신을 잊는가봐 두려워요.. 힘겹게 눈물을 삭히며 하루하루 살았던지가 어제같기만한데.. 벌써 2년이 지나가는군요.. 사람들은 아직도 가슴이 저리다고들 하는데.. 당신에 대해 무감각해지는 저를 느낄때마다.. 두려움뿐이예요.. 이젠 음악을 들어도..슬픈 영화를봐도.. 약해빠진 제자신밖엔 보이지 않아요.. 영원히 잊지 못할거라고.. 꼭 잊지않고 가슴속에 꼭 간직하겠다고.. 늘 그렇게 되뇌었는데.. 당신의 미안하다는 말이.. 너무 서글프기만 한데.. 왜 그냥 그렇게 가버리셨나요.. 손을 뻣어도 닿지 않는 그대여.. 아무리 불러보아도 닿지않는 그대의 이름은.. 여전히 내가슴속에 맴돌고만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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