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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를 사랑한 일곱번째 난쟁이
Clown
Date : 2005-02-28 21:12:21 | hit : 1226
이건 많은 분들이 읽어보신것 같지만 그래두 한번 올려봤어요^^
아주 먼 옛날, 어여쁜 백설공주가 살았어요.
하지만 그녀는 계모로 인해 성 밖으로 도망쳐나왔지요.
그러다 머물게 된 어느 곳.
그곳엔 키 작은 일곱명의 난쟁이들이 사는 곳이었죠.
백설공주는 자기의 사정을 이야기를 하자, 난쟁이들은 이곳에 머무는 것을 허락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왕비는 늙은 노파로 변장해 백설공주가 있는 곳으로 찾아가 독이든 사과를 백설공주에게 먹인 후, 죽게 만들었지요.
그래서 난쟁이들은 크리스탈로 관을 만들어 그곳에 백설공주를 넣었지요.
그 때, 어디선가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지요.
"백설공주를 살리려면 왕자가 키스를 해야해."
하지만 어느 누구도 왕자를 찾아 갈 용기가 없었지요. 그러나 그 중에 일곱번째 난쟁이는 백설공주를 위해 왕자를 찾기로 생각하고 여행을 떠나기 시작했지요.
거친 파도를 지나, 가시덩굴을 해치고, 뜨거운 불길을 지나 고생 끝에 왕자를 찾게 되었지요.
일곱번째 난쟁이를 왕자에게 힘없이 말했지요.
"공주님을 살려주세요. 왕자님의 키스로 공주님을 살릴 수가 있어요."
왕자는 일곱번째 난쟁이의 말대로 공주를 살리기 위해 공주가 있는 곳으로 향했지요.
그리고 공주는 왕자의 키스로 깨어나게 되었지요.
그렇지만 너무나 지친 일곱번째는 홀로 병마와 싸워야만 했지요.
그리고 자기가 죽기 전, 다른 난쟁이에게 이렇게 말했지요.
"내가 죽으면 가시덩굴에 묻어줘. 그리고 공주님께는 아주, 아주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났다고 전해줘."
이 말만 남기고 일곱번째 난쟁이는 죽었어요. 이 사실을 안 다른 난쟁이들은 일곱번째 난쟁이의 유언대로 가시덩굴에 묻어주었지요.
그리고 왕비가 된 공주는 계모가 가지고 있던 거울로 통해 자신을 진정 사랑했던 사람이 누구인지 듣게 되었지요.
"진정 왕비님을 사랑한 사람은..........저 먼 가시 동굴에 묻혀 있는 일곱번째 난쟁이입니다............."
백설공주를 사랑한 일곱번째 난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