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 - 여기는 아름다운 글을 올리는 곳입니다. 이쁜글이나 감동적인 글등을 올려주세요...ㅎㅎ
- 무자비한 광고글을 줄이기 위해 가족으로 가입 하신 분만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친구   아름다운기사 Date : 2003-05-16 16:32:07 | hit : 645  어느날 오후, 저는 오랜만에 한 친구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 갑자기 무슨 일이냐고 >> 하니까 << 그냥, 날씨가 참 좋아서 >> 그러더군요 날씨가 좋아서 친구 생각을 했고 그래서 오랜만에 전화를 했다는것이 참 흐뭇해집니다. 그런데 전화를 끊고 나서 문득 < 그가 뭔가 다른 할말이 있었던게 아닐까 >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진짜 할말이 많았기 때문에 그 친구는 그냥 날씨 얘기만 했을지도 모릅니다. < 날씨가 좋다 > 고 했을때 제가 눈치챘어야 하는데 진정한 친구라면 딴청을 피우는 친구의 마음까지도 쉽게 읽을수 있어야 했는데, 그래서 친구가 필요하다고 느낄때 바로손을 내밀수있는 사람이어야 하는데... 전화를 끊고 난후 저는 내내 고민만 하면서도 끝내 그 친구에게로 다이얼을 돌릴수가 없었습니다. -------------------------------------------------------------------------- 정말 진정한 친구 라면 친구가 말하지 않아도 친구의 마음을 알아 차릴수 있어야 하는것 같아요 제게도 진정한 친구라고 여기는 애가 있는데 그애가 내게 전화해 < 날씨가 좋아서 그냥 전화했어 > 했을때 제가 그 친구의 마음을 알아차릴수 있을까요? 그 친구는 제가 말하지 않아도 다 알던데~^^ 오늘따라 그친구가 많이 보고 싶습니다~ 지연아~ 항상 고맙고~ 사랑한다~ 친구야~^^

지연  친구.. 생각만해도 가슴이 찡해지는 친구가 있습니다.. 죽을때까지 우정을 약속한 친구입니다... 지금 그 친구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그 친구가 학교를 그만둘 정도로 힘들어할 때 저는 힘이 되어주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어쩌려고''계획은 있냐'이딴 말만 하면서.. 마음 아프게 했습니다.. 그 때 그 친구에게 필요한건..그런 말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같이 있어주지 못했습니다.. 언제나 함께하자 해놓고 정작 딴 곳으로 떠나고 싶다는 말만 했습니다... 그때마다 말없이 웃어주던 그 친구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난 정말 이기적입니다.. 하루에 몇 안되는 문자를 보내면서 피곤하다 힘들다는 말밖에 하지 못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그 친구는 언제나 '기운내 내가 있잖아'하면서 저를 걱정합니다.. 정말로 힘든건 그 친구일텐데.. 난 정말 말뿐인 친구입니다.. 감히 내가 그 친구에게 진정한 친구라고 할 수 있을까요... 2년전만 해도 늘 함께였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합니다.. 보고는 싶은데.. 정말로 보고는 싶은데 시간이 허락하질 않습니다.. 지금같이 울고 싶을 땐 그 친구 생각이 간절합니다... 미안하단말 필요없다지만 정말로 유리야.. 고맙고.. 나도 사랑해 멋진 친구야   [ 2003-05-16 22:13:40 ] 아름다운기사  지연아~ㅡㅜ~나 지금 울고있다~ 정말...니가 이런 생각 하고 있는줄 몰랐어~역시 아직 난 니가 말하지않으면 너의 마음 까지 알수는 없나보다... 난 니가 힘들다할때마다 기운내 이런말밖에 해주지 못해서 미안한데... 그리고 니가 내한데 그런말두 하지 않는다면 나 너한테 있어서 아무것두 해줄수 있는게 없어~힘들땐 언제든지 기대면 좋겠다~ 나두 그럴테니깐~^^정말 사랑해 친구~♡   [ 2003-05-16 23:26:32 ]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769 ─…ε♥з。12개월간의 사랑,. 샤넬a 2003-05-20 674 768 ─…ε♥з。사랑과 우정 샤넬a 2003-05-20 694 767 별똥 ~ ☆★ [1] 아름다운기사 2003-05-19 655 766 서로의 만남에 대하여...(퍼왔음) 아름다운기사 2003-05-18 755 765 마음이 맑아 지는 글... (퍼왔음) [2] 아름다운기사 2003-05-18 820 764 너에게 하고픈말.. ミ애정e 2003-05-18 752 763 나그대를.. [3] ミ애정e 2003-05-18 653 762 당신을 만난 날부터 ミ애정e 2003-05-18 666 761 이사랑 지키고 싶었습니다 ミ애정e 2003-05-18 609 760 서로에게 사랑을 주는 연인이 되세용 [11] ミ애정e 2003-01-11 1736 759 ♡ 아름다운기사 2003-05-17 697 758 가로등 아름다운기사 2003-05-17 456 757 여자의 30 가지 진실(퍼왔음) [1] 아름다운기사 2003-05-17 912 756 오늘의 중요함(퍼왔음) 아름다운기사 2003-05-17 577 755 도둑에게 배울점(퍼왔음) 아름다운기사 2003-05-17 534 754 남자가 귀여워 보일때 ~ ★☆ [4] 아름다운기사 2003-05-16 970 753 color 로 알아보는 사람 아름다운기사 2003-05-16 653 752 친구 [2] 아름다운기사 2003-05-16 646 751 관심 [2] 흐린날의기억 2003-05-16 544 750 어디 이런 남자 없나요? [3] FBI-아름다운기사 2003-05-15 89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