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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생일 맞기。   잠자는숲속에공주 Date : 2003-10-25 14:35:53 | hit : 984  내 생일날, 아무도 오지 않았습니다. 알아서 찾아올 줄 알았는데... 오늘따라 아무에게도 연락이 오지 않습니다. 일일이 전화하게에는 너무나 자존심이 상합니다. 며칠 전에 일러 줬건만, 다들 까먹었나 봅니다. 괜히 서글퍼집니다. 생일날만 다가오면 괜히 우울해집니다. 전화 한통이 왔습니다. '그럼, 그렇지..... 날 깜짝 놀라게 할려고 늦게도 연락하네',........ 친구들인 줄 알았는데 아닙니다. 고향에 계신 어머니 입니다. 내 생각을 하며 아침에 어머니 혼자서 미역국을 끊여 드셨다고 합니다. 그리구 내게 생일 축하한다며 영어 한 마디 모르시는 어머니께서 직접 노래를 불러 주셨습니다, "해피 벋스 데이 토요~ 해비 벋스 데이 토요~.........." 전화를 끊은 후 난 눈물을 흘렸습니다. 또한 내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어머니의 생일이 몇 월 몇 일인가.. 아직도 햇갈린 내 자신이........ 김현태의 가슴찡한 책 (룰루랄라 중에서~)

작은행복  나도 아직..어머니 생신..언젠지 모르는데..... 내 생일 안챙겨줬다고 투정부리던때가 생각나네요....   [ 2003-10-25 17:59:41 ] 잠자는숲속에공주  (*^_____________^*)   [ 2003-10-28 22:25:50 ] 퓨리리곤쮸  ㅋㅋ 제가,, 그마음알아요 ,,, 저도 그런적이 ,,, 저도 얼마안있음 생일인데 ,,, 또한번그렇게 될까 두렵네요 ,,, 이번에 마져 쓸쓸하게 보내고 싶지않은데 ,,ㅋ   [ 2003-12-01 00: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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