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가 있는 방 - 여기는 재미있는 글들이나 그림들을 올리는 곳입니다.
- 무자비한 광고글을 줄이기 위해 가족으로 가입 하신 분만 글을 쓸 수 있습니다.

무엇이 미안할까.......^       0^;;   그리핀 Date : 2003-06-03 12:12:52 | hit : 524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울 아파트에는 좁은 골목길이 있다...... 오늘 친구와의 약속땀시...겁나게 뛰어서 커브길을 틀고... 그 골목길에 들어서는 순간...앞에 여자 두명이 걸어가고 있었따.. '흠 ..여자군...얌전히 걸어야지..ㅡㅡ;;" 그여자애들은 내가 뒤에 가고 있는걸 눈치채지 못한 모양이었따... 자기들끼를 떠들더니... 한뇬이..... "아!!!아!!!!아!!!!" 신음을 하더니..... 갑자기....... "뿌~~~~~~~~~~~~~~~~~~~~~~~웅" 헉....저뇬이...ㅡㅡ;;; 우와....냄새가 작살이었따...ㅡㅡ;;; 옆에 뇬이 그뇬을 때리면서.... "야 뭐야~~~~" 그때 방구낀뇬을 때리던 뇬이 나와 눈이 마주쳤따...... 그뇬은 방구낀뇬의 옆구리를 쳤다.... 방구낀뇬이 뒤를 돌아본다.... 그뇬 입에선 자기도 모르게 "어머~~~~" 내가 더놀랬다.....ㅡㅡ;;; 그상황에 난 어떻게 해야된단 말인가..... 모른척 먼산을 바라볼까..... 아님...울면서...그뇬들을 박차고 뛰어갈까? 아님 방구냄새에 쓰러질까.... 아님..속이 안좋으시군요....하면서 등을 토닥거려줄까...... 아님...못들은걸로 할테니까 500원만 달라그럴까..... 많은 생각을 했다..... 헌데...그 애둘은 먼저 튀기 시작했다...... 그중 방구 낀뇬이 쌩가면서 휴대폰을 흘렸다...... 나는 "저기여" 뒤도 안돌아 보고 줄행랑이다...... 난 휴대폰을 주어들고 쫓아갔다....... 그뇬 속이 안좋았는데....갑자기 달리기를 하니까.... 한번더.... "뽕~~~"하는것이다.... 아쒸 휴대폰 쭈어 주다가 질식하겄네..... 난 대소롭지 않게 쫓아가는데.... 도망가면서 그뇬이 뒤돌아 보는대..... 눈에 눈물이 있었다..... 뭐냐...ㅡㅡ;;; 난 단지 휴대폰을 줄생각 뿐인뎅...ㅡㅡ;;; 물론 자기 휴대폰 흘린지도 모르는 그뇬은 황당할것이다.... 방구 끼고 도주하는데....뒤에서 피해자가 쫓아오니...ㅡㅡ;;; 그렇다고....내가 골목길에서 방구꼈따고.... 그렇게 열심히 쫓아가서 "당신을 방구쟁이로 임명합니다.." 라는 미친짓을 할넘은 아뉘지 않는가...ㅡㅡ;; 그뇬 샌달신어서 잘 못뛰었다..... 그러더니 자기 발에 자기가 걸려서 아스팔트와 합체했따..... 흐미...이를 어쩐댜...ㅡㅡ;;; 순간 또 당황했따... 대성통곡을 한다...ㅡㅡ;;; 주위에 사람들이 자꾸 쳐다본다..... "제가 울린거 아니예요...저뇬이 방구끼고 도망가다가.... 자기발에 걸려서 혼자 쑈한거예요....." 라고 말할순 없지 않은가...ㅡㅡ;; 난 잽싸게 뛰어가....대성통곡하고 있는 그뇬에게.... 휴대폰을 던지고... "미안해요...." 라고 뒤로 돌아 겁나게 뛰었따...... 대체 난 뭐가 미안했던 것일까...ㅡㅡ;;

난혼자야  -ㅂ-ㅎㅎ 재밌는 얘기군요 ㅋ   [ 2003-07-22 11:27:20 ]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590 후배의 착각-     _-aㆀ        O_oㆀ [3] 그리핀 2003-06-09 662 589 혈액형별로 순위 매기기... 그리핀 2003-06-09 639 588 바바리안의 여행..-      ㅁ-a 그리핀 2003-06-09 465 587 어느 남자의 이발하는날 정이 2003-06-08 609 586 거꾸로보는세상^ ^ 정이 2003-06-08 571 585 시험 보는데 당황스러울 때 흐린날의기억 2003-06-08 611 584 퀴즈 프로그램을 보다가 흐린날의기억 2003-06-08 630 583 할아버지와 휴대폰 흐린날의기억 2003-06-04 600 582 고스톱 치는 회사 흐린날의기억 2003-06-04 560 581 논산 훈련소 [2] 흐린날의기억 2003-06-04 722 580 엽기 소녀 [1] 흐린날의기억 2003-06-04 733 579 쌀밥의 부작용 [1] 흐린날의기억 2003-06-04 530 578 외국인이 놀라는 한국어 흐린날의기억 2003-06-04 714 577 여자가 남자를 차는 진짜 이유 [1] 흐린날의기억 2003-06-04 674 576 영심이의 '하나면 하나지..'가사 완전공개! [3] 그리핀 2003-06-03 580 575 무엇이 미안할까.......^       0^;; [1] 그리핀 2003-06-03 525 574 스팸메일..-      ㅁ-ㆀ 그리핀 2003-06-03 476 573 할아범  VS 할멈 [1] 그리핀 2003-06-03 579 572 컬러링의 부작용..-    ㅁ-ㆀ 그리핀 2003-06-03 736 571 윌리 찾기-     ㅁ- [3] 그리핀 2003-06-03 782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