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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혼   옛사랑 Date : 2002-09-26 09:43:07 | hit : 831  청 혼 하루라도 너를 못 보면 죽을것 같고 너를 안고 싶어 환장하겠으니 좋은 말로 할때 나한테 시집와라 죽어도 네가 해주는 밥을 먹어보고 싶다만 정히 부엌일에 취미가 없다면 내 친히 빨래와 더불어 밥도 해보마 밤마다 나는 네꿈을 꾸느라 미칠 지경이다 잠도 못자고 아침마다 얼굴이 말이 아닌데다 툭하면 조느라 직장에서 짤리게 생겼으니 기본적인 양심 있다면 나 짤리기 전에 잽싸게 와라 뭐 그리 잘났다고 튕긴단 말이더냐 지금의 네 모습 빠짐없이 사랑하느니 다이어트니 뭐니 쓸데없는 시간 죽이지말고 하루 빨리 나한테로 안겨오란 말이다 시집오면 밥은 안 굶길테니 걱정말고 아이 낳고 살림하다 펑퍼짐해질지라도 여전히 이뻐할 터이니 그만하면 과분하지 기사처럼 네 앞에 무릎꿇진 못하겠다 별을 따주겠느니 그런 얍삽한 말도 하지 못하겠다 다만 나는 무식하게 너를 사랑하느니 오직 너와 함께 한 인생 부벼볼 참이란다                         - 즐거운 편지중에서 -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27 [] 곱추와 소녀(제가 좋아하는 시중 하나예욤) [1] 애교7단 2002-10-03 947 126 [] 이번엔 좋은 시입니다 [1] 애교7단 2002-10-03 995 125 [] 이어지는글.. 애교7단 2002-10-02 768 124 [] 만화책에서 나올뻔한 애기 이어지는글...... 애교7단 2002-10-01 862 123 [] 시인의 가슴 처마끝에 달린 풍경소리 中 작은사랑문학가 2002-10-01 821 122 [] 나에게 만화책에 나올찍한 이야기가.. 나에게.. [1] 애교7단 2002-09-29 899 121 [] -ㅈ- 상 당 히 힘 드 시 겐 네 요. ⓚ ⓘ ⓢ ⓢ 2002-10-03 984 120 [] 이글 적고 첨으로 위로의 말을 듣네요...ㅠㅠ 애교7단 2002-10-03 653 119 [] [re] 이글 적고 첨으로 위로의 말을 듣네요...ㅠㅠ ⓚ ⓘ ⓢ ⓢ 2002-10-03 604 118 [] 그애 때문에 눈물이 더 많이 늘었어요 애교7단 2002-10-03 693 117 [] [re] 그애 때문에 눈물이 더 많이 늘었어요 ⓚ ⓘ ⓢ ⓢ 2002-10-03 641 116 [] 첫사랑이 아니어요... 장경은 2002-10-03 705 115 [] 하루밖에 살 수 없다면..... 옛사랑 2002-09-26 1199 114 [] 사랑 그대로의 사랑 옛사랑 2002-09-26 988 113 [] 청 혼 옛사랑 2002-09-26 832 112 [] 잠시후면.. 옛사랑 2002-09-26 809 111 [] 지는것과 이기는것 옛사랑 2002-09-26 815 110 [] " 기억보단 사랑으로 남고 싶습니다...." [4] 작은사랑문학가 2002-09-25 944 109 [] 그래서 힘든거야. [1] ㅇ1ㅹ me 2002-09-24 775 108 [] 술한잔에..... 옛사랑 2002-09-24 832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