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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었다면   갈빛 Date : 2002-10-25 08:43:15 | hit : 617  <잊었다면> 명자나무가 꽃망울 지었어요 황량한 가을 다 늦은 저녁에 핏방울 맺힌 듯 불타올랐죠. 봄날의 잊은 약속 기억하라고 붉은 목청 한 모금 뱉었나봐요. 숲은 갈 빛 물 든 잎을 내리고 수북한 가을 속 말이 없어요 홀로 선 나도 말을 못 했죠 조금씩 많이 잊었으니까. 하늘은 무겁게 지고 있어요 기운 하늘 한 쪽 떠올린 달님 그때의 약속 기억하라고 빛나는 도장을 찍었나봐요. 망각이 누구의 탓이겠어요 치달리는 세월의 등뒤에서 약속은 어둠에 먹히잖아요. 2002.10.25. 갈빛

〃투명햇살_˚  님이 쓴거에요? ㅇㅡㅇ; 그럼 진짜 시인이다-ㅁ-;; >㉦<   [ 2002-10-27 11:31:37 ]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207 [] (자작시)그렇게...그대를 기억할뿐.... †雪花 †(하얀기사) 2002-10-28 754 206 [] 기억되는 사람과 잊혀지는 사람.... †雪花 †(하얀기사) 2002-10-28 1039 205 [] ,,,, 김태훈 2002-10-28 641 204 [] 많은 시입니다..즐감하세요^^* ☆카라☆ 2002-10-27 804 203 [] 지혜를 찾는 기쁨 [1] ☆카라☆ 2002-10-27 620 202 [] " 사랑 " [1] 작은사랑문학가 2002-10-27 795 201 [] 내옆의 그대 〃투명햇살_˚ 2002-10-27 721 200 [] +.나의 아침.+ [1] 〃투명햇살_˚ 2002-10-27 693 199 [] 기억해요 〃투명햇살_˚ 2002-10-27 621 198 [] 다짐 〃투명햇살_˚ 2002-10-27 638 197 [] 피하고 싶은일... †雪花 †(하얀기사) 2002-10-26 649 196 [] 천년 후에.... †雪花 †(하얀기사) 2002-10-26 740 195 [] 이런 나는.. 바람둥이? 슬픈 기억 2002-10-26 613 194 [] <자작>촛 불 같 은 사 랑 깽미 2002-10-25 708 193 [] 잊었다면 [1] 갈빛 2002-10-25 618 192 [] (자작시)사랑의 독약(이별) †雪花 †(하얀기사) 2002-10-24 781 191 [] (자작시)사랑의 깊이... †雪花 †(하얀기사) 2002-10-24 785 190 [] (자작시) 그대들은 바보 입니다.... [1] †雪花 †(하얀기사) 2002-10-24 742 189 [] (자작시)슬픈 사랑 [1] †雪花 †(하얀기사) 2002-10-24 869 188 [] 지나고 나서야- 옛사랑 2002-10-24 75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