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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잊고...또 잊어도...   야끼 Date : 2003-08-18 20:48:05 | hit : 926  잊으려구 했어요.. 하지만 정신을 차리면 아직도 그 아이 곁을 맴돌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 멀리서라도 그 아이의 맑은 미소가 제겐 큰 행복을 줍니다. 아픔도 동시에 주긴 하지만 말이죠.. 그렇게 제 맘을 아프게 하고 떠나 버린 그녀이지만.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 처음으로 사귀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겟습니다... 아직도 잊질 못하겟네요... 잊으려고 하면 더 떠올르고.. 잊었다고 싶으면 왠지 기억이 나는.. 어찌해야 할지 모르겟네여.. 내겐 아픔만 주고 떠나버린 그 아인데.. 미워하는 마음대신 더 사랑하게 되어버렷네요.. 이상하죠?? 저도 이상해요.. 잊어야 하는데. 잊어야 하는데. 왜 안될까요/? 이젠 잊을 힘도 없네요.. 그냥. 맞기는 수밖엔.... 그렇게 조금씩 지워가다보면 그 녀를 잊을수 잇겟지요.. 잊어야만.. 그 녀가 더 행복해 지니까.. 웃으면서 잊어야 겟지요.. 웃으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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