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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한그루。 Date : 2003-08-05 23:25:09 | hit : 750  꿈을 꿧습니다.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날만큼 좋은 꿈.. 오랫만에 본 그의 얼굴은.. 조금 살이 붙어있었고, 머리는 자르지도 않았는지.. 눈을 가릴만큼 길어있었고, 예전과는 더 못생긴 모습으로. 내 앞에 나타났지만.. 그 모습조차 이뻐보였습니다.. 꿈에서 깨어있을 때에는.. 그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고 내 두눈에 흐르는.. 눈물만 존재했습니다.. 꿈에서 깨고 이제야 깨달았었습니다.. 눈을 가릴만큼 긴 앞머리.. 평소 답답한것을 싫어하던 그는 내게 눈물을 들키지.. 않으려고 길른것을.. 너무 말라서 살 좀 찌라고 허구헌날.. 입버릇 처럼 말하던 나.. 그걸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러버린줄. 알았던 나.. 하늘에 가서도 나를 배려하는 그의 모습에.. 눈물 짓습니다.. 꿈속에서.. 미안해.. 이말하나로 그를 눈물짓게 하는 바보같은 여자를.. 사랑한 남자.. .. 사랑합니다..

별이  아름답네요... 잊지못하고 사랑하는 남자..여자... 역시 사랑은 서로를 의지해야하는데.....   [ 2003-08-27 17:4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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