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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작.은.해.바.라.기. #04♧♣   †정애정† Date : 2003-01-22 04:44:52 | hit : 466  사람 죽일려고 작정했나!!!~~~ 그남자애는 헬멧을 벗었다.. "해든아!!!!" "*^0^*어디가??" "어??로.롯데리아 !!" "롯데리아???태워줄까?" "아니.괜찮아..ㅡㅡ^" "그래???" 그때 옆으로 끼이익 또 요란한 소리를 내며 해든이 옆에서 멈추는 검은색과 빨간색이 뒤섞인 오토바이. "................." 한지훈??? 헬멧을 쓰지 않은 한지훈.. "뭐해???" "어??소연이 있어서.^^" "................" 나를 바라보는 한지훈.. ....깜짝 놀랐다..학교에서 보는거와 밖에서 보니깐. 느낌이 다르구나!!! 그냥 흰 추리닝에 슬리퍼를 신고 뒤죽박죽인 머리를 하고있는 해든이와는 달리 면바지에 니트..잘차려 입은 옷에.. 머리까지.... "...................." "...소연아!너도 갈래?" "응??어딜?" "술마시러!!" "술??" "류해든!!!쟤가 술을 어떻게 마셔!빨랑와!!애들 기다려!!!" "아니야!!소연이 술할줄 안다..그치??" "..나..나할줄 알어!!" 못믿겠다는 듯 날 쳐다보는 한지훈.. ....정말 왜 그런말을 했을까??>_< 술 마시지도 못하면서!!..ㅜㅜ 그때 띠리리리리리띠리리리릴띠리리리리 "어???소연아 니폰인데?" "어??응..여보세요!!" "어디야??" "언니!!" "빨리와!!동생아!!" "알겠어..ㅜㅜ지금 다 왔어!!" "빨리와!!" "응." 뚝.. 깜박 잊었네.. "기림이 누나야??" "응..." "타..태워줄게!!" "뭐???" ㅡㅡ^난 한지훈을 갈구고 해든이 뒤에 탔다. 쓩우우웅 또 요란한 소리를 내며 출발하는 해든이.. .........>0<오토바이도 처음 타보는데... ....... ".................." 난 해든이를 꼭 붙잡았다. 눈깜짝할사이에 멈추는 오토바이.. "............." "뭐해??다왔어!!" "어??응.." 앞에서 시계를 보며 날 재촉하는 울언니..최기림. 난 급히 내려 언니하테 뛰어갔다.ㅡㅡ^ "언니 여기.." "아빠가 뭐래?" "이번에 늦게 들어오면...죽는데.ㅜㅜ" "..씨...아씨.꼭 이런날에!!" 언니 옆에 해빈이 오빠도 있었다.. ... "류해든..왜 나왔어!!" "남이사!!" "저새끼가.." 해빈이 오빠는 착할때는 무지 착하지만. 화내면 정말 무섭다.>0< "언니 화장했어?" "조금 한거야!!^^" 롯데리아 옆 건물안에... 잘 빼입은 사람들이 몇십명이 있었다. 고딩처럼 보이는데... "야!!최기림!!빨리 갈아입어!!" "..알써!!!!소연아!!그럼 언니 갈테니깐... 아빠하테 잘 말해줘!!" "어..언니!!" 언니는 그 기다리는 친구들하테 뛰어갔다.. "간다.꼬마!!^^" 내 머리를 쓰담고 천천히 언니 뒤를 따르는 해빈오빠... .......... 해든이는 씩씩거리며 열받은듯 있었다. "해든아!!" "개자식..좆까버려!!" ".............00....." "아..아니다^^가자!!" "응??" "술마시러!!" "그..그게........." "류해든 뭐해??빨랑 데꼬와!!" 그때 옆에서 재촉하는 한지훈.. 정말 술못마시는데..해든이하테 솔직히 말할려고 했는데... ........ 난 해빈이 오토바이 뒤에 타고 시내를 벗어났다. 어떡해...>_<아빠하테 40분안에 들어간다고 했는데.. 우리가 내린곳은..사람들이 많은 복잡한 거리.. .......... "다왔다.." "여기어디야?" "신촌..." "뭐??신...촌??????" "뭘 그렇게 놀라???" "아..아니야.." 옆에 한지훈 오토바이가 멈추고.. "들어가자!!" "응.." 내손을 꼭 붙잡아 주는 해든이.>0< 어떡해.어떡해!!! "뭘그렇게 떨어??" ".......누..누가 떤다고 그래!!" 꼭 시비다..한지훈 저자식은... 우리가 들어간곳은 잘차려진 2층에 있는 호프집.. ......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중에...제일 머리수가 많아보인 무리.. "와!!!!해든이다!!!" ".................." 또 무섭게 변하는 해든이의 표정. ..."어??이게 누구야???한지훈도 왔네!!!" "..ㅋㅋㅋ" 어떡해..사람이 이렇게 많은줄은.. 점점 더 후회하고 있는데. 내손을 꼭 잡아주는 해든이... -00- "쟤 누구야???저 작은애는??" "해든이 동생이야?" "해든이 동생 없어..해빈이 오빠밖에..." "내 친구야!!!!고2...최소영!!" "....................정말?고2야? 좆나 귀엽다!중학생인줄 알았어!!!!" 옆에서 술마시던 한 남자애가 말했다.. 난 해든이 옆에 빈자리에 앉고.내앞에 한지훈이 앉았다.. "............." "정말 고2야??우리랑 또래 맞아??" 한 남자애가 얼굴을 불쑥 내밀더니 물었다. "조규진....대갈 치워!!" "할튼..류해든..말 재수없게 하는데 뭐 있다니깐..ㅡㅡ^" "............." ............웃고 떠들고 마시고. 하지만 난 하나도 마시지 않았다.. 아직 정신이 말짱하다..하지만 내 앞에 가득 채워진 맥주.ㅡㅡ^ 이걸 어떻게 마시냐고.ㅜㅜ 우리 아빠가 눈을 부라리고 기다릴텐데.. 늦는것도 모자라서 술까지 마시면..우리집 난장판 될텐데.. "왜 안마셔?" "...............마..마셔!마실거야!!!!" 웃으며 나에게 말을 건내는 한지훈.. 난 가득채워진 맥주잔을 들었다.>0< 제발..제발..제발.ㅜㅜ 꿀꺽.꿀꺽.꿀꺽... 내가 미쳤지...벌서 반잔을 다마셨다..>0< ........눈이 댕글댕글 돈다.. 내옆에 해든이는 벌써 반쯤 간거 갔다. 옆에 술병을 보니..한병..두병..세병...네병..... "지훈아!!!" ..............노출을 심하게 한..이쁜 여자애가 한지훈에게 말을 걸었다.ㅡ0ㅡ 그여자도 많이 취해 보이는데.ㅡㅡ^. ......... "지훈아!!!!우리 다시 시작하자..." ".......취했어!!" "다시 시작하자..응???우리..우리 다시시작하자!!" 정신이 번쩍들었다. 지금 고백하는건가?? 그런데 그여자애 눈에서 눈물이 뚝 떨어졌다. "취했어...정수빈!!!!" 정말 나쁜 한지훈...울면서 매달리는데.. 저렇게 냉정하게 거절하다니.ㅡㅡ& 그러고는 벌떡 일어나 밖으로 나가는 한지훈. ㅡ0ㅡ머야?? "흑..흑.." 눈물을 닦고 조용히 일어나 한지훈 뒤를 따르는 정수빈이란 여자애. .....무슨일이지? ..........그때 내눈에 들어온건..시계.. 벌써 작은 바늘이 11시...긴바늘이 8을 넘어가고 있었다. 헉.어떡해.>_<어떡해.. "해든아!!해든아!!!" ".....음.냐........" "해든아!!해든아!!정신 차려봐.." "졸려..졸려....엄마 10분만 더자고!!ㅜㅜ" ........어떡해..해든이 완전 떨어졌다. 집에 어떻게 가지??가진 돈이라고는 삼천원 뿐인데... ..우선 난 이 호프집에서 빠져 나가야 한다는 생각에 일어나서 문을 찾는데... 왜이렇게 머리가 어지러운지.>_< "..............어디야..어디야??여기있다..." 문걸이를 잡고 나가는데.. ........... ................... .......... ............ "..-00-" "-00-" ..헉....한지훈과 그 정수빈이란 애가 키스를 하고있었다. 정수빈은 벽에 밀착디어 한지훈 목에 손을 감고.. ......그것도 아주 찐하게... ............한지훈과 눈이 마주쳤다..>0< ...날 바라보고 좀 놀랐는지 동그란 눈으로 날 바라보는 한지훈.. "..............꺄아아악.." 털썩..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고 다리가 꼬이는 바람에 땅바닥에 넘어 졌다.. "아...아............" "......................" 하필.이럴때...이럴때...지금 도저히 일어 날수가 없어. 난 기어서 계단으로 갔다.. "..괜찮아?????" "지훈아!!!" 애절하게 한지훈을 부르는 정수빈을 뿌리치고 날 일으켜 세우는 한지훈.ㅡ0ㅡ 오해할라.오해할라... 그때 한지훈 입술이 빨갛게....터져있었다... .......>0<괜히 내가 이상해 지잖아!!! "이거놔!!!!!........" "......................" 난 그놈의 손을 강하게 뿌리쳤다. 당황했는지 날 바라보는 한지훈.. "미..미얀..방해할 생각은 없었어..정말이야..." 내 양팔을 쎄게 잡는 한지훈.. ".............." 아프다.>0< "어디가는데...???" "지..집에 가게..늦었잖아!!^^" "기다려..데려다 줄게.." "아.아니야!!!!!!나혼자 갈수있어.^^말짱해.." 벌떡 일어나 계단을 향하는데... 그때 또 꼬꾸라 지는 내 발... 날 한번 바라보고는 "기다려....키가져 올테니깐.." "................." 그러고는 손을 놓고 안으로 들어가는 한지훈.. >0< 아직도 아프다.. "................." "야!!!!" ...날 부르는 정수빈. 하지만 난 급히 내려갔다.. 세번이나 넘어졌지만.. 한지훈이 날 다시 붙잡을까봐... ....난 뛰었다..내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 ........................... "....................." 헉..헉.... 헉.. 뒤를 돌아보니...한지훈은 없었다.... 얼마나 뛰었을까? 지금 가진돈 정확히 삼천 백 오십원... ............ 난 공중전화로 갔다. 띠리리리 띠리리리..띠리리리 "여보세요...대희야??" "응..어디야??왜그래?목소리가?" "대희야.나 여기 신촌인데..." "신촌??야!!지금시간에 신촌은 왜갔어!!!빨랑 와!!" 역시.넌 내 친구구나!! "근데..대희야....나 술마셨어..." "미친년!!@@너 술 못마시잖아!!술은 왜 마셨어!!" "대희야..나..돈도 없어...ㅜㅜ" "최소연.완전 너 미쳤구나!!!!거기 어디야!! "...여기???여기가 어디지??" "거기 뭐가 보이는데??" ".여기???응...아..맥도날드~~!!!!" "거기 꼼짝말고 있어!!!어디도 가지말고!! 이상한 사람 절대 따라가지도 마!!!" "어??응.." 뚝. .................... 전화를 끊고. 난 맥도날드 앞에 쭈그려 앉아 대희를 기다렸다.. 자꾸 생각난다...한지훈과 정수빈이 키스한거..ㅜㅜ 그리고 빨갛게 불어오른 한지훈의 입술............>0< 1시간정도 지났을까? 날부르는 목소리.. "최소연!!최소연!!!" "......................." "최소연.어디있어!!!" "대희야!!대희야!!" ..."소연아!!" 대희가 나에가 뛰어왔다. 난도 너무 반가운 나머지 대희에게 뛰어가려 하는데. 쾅.. "아...아..." 어긋난 돌맹이에 걸려 넘어졌다. "아.ㅜㅜ아..ㅜ" "괜찮아???소연아!왜이렇게 덜렁거려!!" "피나!!!" "이그..일어날수있겠어??" "응..." 날 부축해주는 대희..^^ ........ "대희야...뭐타고 왔어?" "우리 오빠 있길래...차태워 달라고 해서.. 오빠 지금 저기서 기다리니깐.빨랑 가자!!^^" "응...고마워.대희야!!" "이기지도 못할술 왜이렇게 처먹었어!!" "ㅠㅜ" 난 대희오빠 차를 타고.집으로 향했다 집에 가는데... .....깜빡 잊고있었다..우리아빠..ㅜㅜ 입에서 술냄새가 안나나 수십번을 확인하고.. 난 조심스럽게 문을 따고 안으로 들어가는데.. 조용하게 어두 캄캄한 불.. ".................." 다행이다 아빠가 주무시나보다.. 난 살금살금 방으로 기어 들어가는데.. ".............00" 아빠가 내 침대에 앉아 눈을 부라리고 날 기다리고있었다. "아..아빠..." "................." 난 아빠하테 실컷 두들겨 맞고있을때.. 언니가 들어왔다..>0< 그때 언니랑 나랑 얼마나 맞았는지.. 그리고 얼마나 울었는지..ㅡㅡ^ ............다음날 일어나보니.. 도저히 거울을 볼자신이 없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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