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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간파법
s순수 소녀s
Date : 2003-01-19 21:00:38 | hit : 1133
"누군가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의심이 갈 때 그냥 믿는 체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더욱 대담해져서 더욱 심한 거짓말을 하여 정체를 폭로한다."
이 말은 철학자 쇼펜하우어가 한 말입니다.
그냥 믿는 체하기에는 상황이 급박하거나 속이 뒤집히는 일이 있으니 그것이 문제입니다.
미국의 한 심리학자가 거짓말을 간파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발표한 것이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폴 에크먼 교수는 [거짓말하기]라는 책에서 거짓말을 하거나 상대
방을 속이려는 사람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부자연스런 행동을 하게 된다고 소개하면
서 행동 유형을 미리 파악하고 있으면 상대방이 거짓말을 하는 것인지. 안하는 것인
지의 여부를 쉽게 가려낼 수 있다고 합니다.
거짓말하는 사람의 얼굴에는 24분의 1초라는 상당히 짧은 순간 동안 표정에 미세한
변화가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에크먼' 교수가 소개하고 있는 그 행동의 유형을 보면
첫째로. 과장되 웃음이나 놀란 표정을 짓고
둘째로는. 몸짓과 얼굴 표정이 일치하지 않고
셋째는. 좌우의 얼굴 표정이 다르고
넷째는. 목소리까지도 부자연스럽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더 주의할 것은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은 놀랄 때나 웃을 때의 표정이
단4초 내지 5초 이상 지속되는 웃음이나 놀람을 보여준다면. 일단은 의심스럽다는
결론이 됩니다.
여기에 다른 심리학자들의 학설을 추가해 보면,
1) 손놀림이 어색하다. 예컨데 주먹을 쥔다거나 호주머니에 넣거나 뒷짐을 져서 숨긴다.
2) 얼굴 여기저기에 이상한 짓을 보인다. 예컨데, 코를 만진다. 입술을 만진다.
볼을 쓰다듬는다.이것은 '입이 참말을 할까봐' 입을 다스리는 행위라고 한다.
거짓말 간파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