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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맞는날..   김혜은 Date : 2002-08-30 01:11:04 | hit : 547  한 남자를 가끔씩 가다 만나게 되었습니닷.. 그렇게 자주..자주..만나다가.. 어떤날 그 남자가 나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그렇게 서러와의 이야기는 시작이 되고..그 남자와도 친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 남자가 저에게 사귀자구 하는 것입니다.. 저는 너무 설레이고 떨리는 마음으로 흥쾌히승낙했습니다.. 그 남자와 전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 남잔 항상착하고 따뜻한 마음씨를 가졌었거든요.. 그래서 잘 이해해주고 너무 좋았어요... 그러다 그 남자와 잘 만나지 못했어요.. 너무너무 보고싶어도.. 그냥 메일로만 주고받았어여.. 그러다가.. 어느날...그 남자의..메일 한통;; 저와 옛날로 돌아가기가 싫데요.. 저는 그 남자에게 아주 큰 배신감을 느꼈어요.. 그 남잔 이제 절 잊었겠죠?.. 저도 잊었다고..생각했어요 그런데 그 남자만 생각하면..너무너무 화가나요.. 갑자기..이유도 없이 헤어지자는 그 말이 저에겐 아주 큰 슬픔이였어여.. 하지만여..이젠 나쁘게두 생각안하구여.. 그 오빠..처음 몰랐던 그때처럼..그렇게 지낼꺼에여.. 아무 생각도 없이..그 오빠에대한 아무감정도 없이.. 그렇게 시간에 맡겨 흐르고 또 흐르면 잊혀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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