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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물과 눈을 기억하고 싶다,,   암흑기사데몬 Date : 2004-01-13 23:24:02 | hit : 901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짤막한 해외소식에서, 맹인가수 스티비 윈더가 개안수술을 받는다는 뉴스가 나왔다. 자신의 딸을 위해 오랫동안 미뤄왔던 수술을 시도한다는 것이었다. "만약 내게 평생동안 15분밖에 볼수 없는 불행이 닥친다면, 나는 과연 무엇이 가장 보고 싶을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맨 먼저 부모님이 보고 싶을 것이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보고 싶을 것이고, 친구가 보고 싶을 것이고, 강릉 앞바다가 보고 싶을 것이고, 산에 있는 아카시아나무가 보고 싶을 것이고, 겨울에 내리는 눈이 보고 싶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것을 다 보기엔 15분은 너무나 짧다. 15분,,,,, 그 모든걸 다 볼수 없다면 차라리 거울 속의 내 자신을 바라보는 게 더 낫지 않을까,,? 거울 속의 내 얼굴을 빠짐없이 하나하나 기억한 뒤 그래도 약간의 여유가 있다면, 내 눈을 바라보며 단지 15분만이라도 볼 수 있었던 내 눈을 위로해 주고 싶다. 방울방울 맺혀 흐르는 내 눈물을 기억하고 싶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929 가난은 이별의 이유? 눈물 2004-01-19 729 928 혹시,, 잃어버린게 있으시다면,, 읽어보세요,, [1] 암흑기사데몬 2004-01-15 726 927 내 눈물과 눈을 기억하고 싶다,, 암흑기사데몬 2004-01-13 902 926 나에게 관대한 만큼,, 암흑기사데몬 2004-01-13 624 925 꽃 선물에 담긴 꽃말과 의미 궁금하셨죠? 인형의꿈 2004-01-13 952 924 사랑하되, 진짜 사랑하지 않는 방법,, 암흑기사데몬 2004-01-12 857 923 마음이 원하는 대로,, 암흑기사데몬 2004-01-12 653 922 사랑은 소유가 아니라 지켜주는 것입니다. [1] 잠자는숲속에공주 2004-01-02 807 921 일상탈출 아침의 향기 2003-12-22 615 920 사랑은... ™㉪ㅔ㉧┃ 2003-12-20 999 919 아쉬움.. [1] 오늘도맑음 2003-12-17 652 918 빛이기를.. 어둠이기를.. 오늘도맑음 2003-12-17 636 917 사랑을 꿈꾸는 소녀들에게... [2] hy민트 2003-12-09 807 916             저별을바라보면서....。 [2] 축복속의나 2003-12-06 838 915 사랑은 보여줄 수 없기에 아름다운것 [1] 야끼 2003-12-06 999 914 좋은말 세가지 야끼 2003-12-06 1285 913 작은천사이야기... [5] 12월21일 2003-12-03 965 912 러브스토리 세기의 사랑 명언 목록 인형의꿈 2003-11-18 1330 911 <font color=love>사랑한다고 말 못하고 계세요? [3] 인형의꿈 2003-10-04 1501 910 가을 끝자락에서 아침의 향기 2003-11-15 95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