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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왔어요~재밌어요~실화래요~^^ㅎㅎ)대단한 여학생~   아름다운기사 Date : 2003-05-16 17:06:13 | hit : 583  학교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을때였다. 도서관 입구에서 한 여학생이 걸어오더니 갑자기 내쪽으로 살금살금 걸어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마치 고양이가 쥐를 낚아채려는 조심스런 걸음걸이로 말이다. `저 여자가 왜 그러지?` 난 괜한 착각을 하고 있었다. 그 여자는 내가 아니라 내 옆자리에 앉은 사람에게 발길을 향하고 있었던 것이다. `음...둘이 커플인가보군.` 난 마음을 비우고 다시 책을 펴들었다. 그런데 둘이 장난을.. 아니 사랑싸움을 하는 것이 아닌가. 그 여자가 갑자기 뒤에서 남자의 두눈을 손으로 가리며.. 누구~~~~~~~~~~게? 그 남자는 갑작스런 기습에 당황한 듯한 말투로 누구시죠? 다시 그 여자 왈.. 아잉~ 왜 그래? 장난치지말구... 난 속으로... `얼씨구, 잘들 논다.` 그 남자는 다시 말했다. 음...목소리가...혹시...정희니? 그 여자는 야 내 목소리도 못 알아보니? 정희? 피이~ 그 남자는 진짜 당황한 말투로 정말 누구야? 그 여자는 이때쯤 손을 풀어놓을줄 알았다. 그런데 계속 그 상태로 이 한마디를 하는 것이었다. . . . . . . . 이 자리 주~~~~~~~~~~~~~~~~~~인! 허억~! 놀라고 황당함이 곧 폭소로 바뀌는 순간! 나를 포함한 근처의 모든 사람은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였다. 물론 그 메뚜기는 얼굴이 홍당무가 되어 짐을 부랴부랴 챙기고 줄행랑을 쳤다. 그 대단한 여학생은 손을 탁탁털더니 그자리에 앉아 유유히 공부를 하는 것이다..

작은행복  ㅎㅎㅎ 얼마나 황당했을까..웃기겠다.ㅋㅋ   [ 2003-05-17 04:32:17 ] 흐린날의기억  허걱... 대단...... 메뚜기 생활 할게 못되는군 ㅡㅡ;;   [ 2003-05-17 08:13:42 ] 여울*  이자리주~~인~ㅋㅋㅋ   [ 2003-07-10 19:04:21 ]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530 재수털리는(?)없는 로그인실패;; 야끼 2003-05-18 601 529 소포 [2] 야끼 2003-05-18 587 528 인생에 필요한 12명의 친구 [2] 야끼 2003-05-18 617 527 고스톱주제가 야끼 2003-05-18 542 526 라면주기도문 ㅡㅡ; [1] 야끼 2003-05-18 469 525 열어볼수밖에없는 스팸메일제목들. (퍼왔음) [1] 아름다운기사 2003-05-17 540 524 기말고사 체육시험(퍼왔음) 아름다운기사 2003-05-17 539 523 작지만 단단한놈 흐린날의기억 2003-05-17 464 522 미남과 추남 흐린날의기억 2003-05-17 522 521 말이꼬일때 흐린날의기억 2003-05-17 552 520 다이아몬드 만드는법 전수 [4] 흐린날의기억 2003-05-17 488 519 하나면 하나지 천은 아니다! 흐린날의기억 2003-05-17 455 518 지하철에서.. [1] 흐린날의기억 2003-05-17 409 517 싸우기 싫을 때 대처방법 [1] 흐린날의기억 2003-05-17 477 516 아들의 음흉한 미소 흐린날의기억 2003-05-17 508 515 정말 끝내준 여자 흐린날의기억 2003-05-17 492 514 로또가 나온후 흐린날의기억 2003-05-17 472 513 포도 다이어트 흐린날의기억 2003-05-17 447 512 과목별 반응 << 싸움나거나 말릴때 하는 말 >> 아름다운기사 2003-05-16 488 511 (퍼왔어요~재밌어요~실화래요~^^ㅎㅎ)대단한 여학생~ [3] 아름다운기사 2003-05-16 584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