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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방과 야동....그리고 아버지의 엽기적인 한마디(펌)   흐린날의기억 Date : 2003-06-17 19:06:48 | hit : 533  힘들고 지쳐가는 세상에서도.. 마음만은 항상 맑기를 ^^ 올해 합격의 영광을 안은 후배놈의 긴장넘치는 체험담입니다. -_- 작년 여름...재수를 하고 있었던 후배녀석은 책을 펴놓고 있어도 능률이 오르지 않았고... 결국 대화방에 접속을 해서 친구와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후배: 요즘 짜증만 나고 공부도 안되고... 힘들어 죽겠다. 친구: 짜식..그건 니가 욕구불만에 빠져있기 때문이야 그럴땐 자극적이고 익사이팅한 자료를 가끔 봐줘야지 -_- 후배: 자극적이고 익사이팅한 자료라면? 친구: 그래...야...동 0-0 구루구루 열어놔라 내가 쌈빡한 야동하나 보내줄테니깐... 친구의 충고에 따라 야동을 받으려고 구루구루를 열어놓던 그 순간....갑자기 뒤에서 들려오는 나즈막한 목소리가 있었으니..... 후배아버지: 아들아 지금 뭐하는거니? 후배: 허걱 아버지? 언제들어오셨어요? 후배아버지: 욕구불만과 익사이팅한 자료라는 말이 나올때 들어왔다 -_- 그런데 아들아....야동이란게 뭐냐? ^^; 후배:< 무척 당황한 얼굴로> 저기 그게요..... 야동이란게 그게....... 아 맞다.... 야구동영상의 줄임말이에요..야구경기 동영상이요 ^^; 후배아버지: 오호 그렇구나...야구 동영상이라 -_- 하긴 스트레스가 쌓일때 야구동영상....아니 야동을 보면서 긴장을 풀어주는것도 좋은일아니 자극적인 일이지 ^^: 기발한 아이디어로 후배녀석이 겨우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한 그순간...구루구루를 통해 자료를 보내주고있던 친구녀석이 보내온 또다른 메모로 녀석은 위기에 빠져들게 되는데..... 친구: 친구야...이번 야동에서 눈여겨 보아야 할 포인트는 주인공 바람둥이가 쭉빠진 몸매를 지닌 그녀에게 자신의 커다란 그것을 만지작 거리게 하는 그장면인데 아주 쥑여줘 ^^; 아버지와 그 메모를 함께 보게된 후배녀석은.... 아버지가 이제 야동의 정체를 알게 될것이라 생각했고.... 모든것을 포기한채 고개를 숙이고 있었는데.... 바로 그순간....아버지의 입에서 들려온 엽기적 한마디가 있었으니...... 후배아버지: 바람둥이가 몸매쭉빠진 그녀에게 자신의 커다란 그것을 만지작 거리게 한다? 아하...바람의 아들 이종범이 치어리더에게 자신의 배트를 건네주는 장면인가 보구나 ^^; ps.. 야구광 아버지의 건전한 상상 덕분에 ^^;그 위기를 넘기긴 했지만.... 후배는 그이후에도 여러차례 또다른 위기를 겪어야 했다고 한다...왜냐면 ...아버지가 틈만나면 "아들아 나도 야구동영상...아니 야동좀 보자꾸나" ^^: 라고 자주 조르셨다네요 -_-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630 면사무소에서 생긴 일 흐린날의기억 2003-06-24 678 629 정말 이해할 수 없었던 녀석들 [2] 흐린날의기억 2003-06-24 587 628 가장 낮은 신분.. 흐린날의기억 2003-06-24 559 627 CD는 이렇게 구워야 한다.. [1] 흐린날의기억 2003-06-24 585 626 이것이 허무개그다 흐린날의기억 2003-06-20 635 625 주량 테스트 [1] 흐린날의기억 2003-06-20 805 624 요쿠르트와 대화 하는법 [1] 흐린날의기억 2003-06-20 637 623 어느일진의 편지(펌) 흐린날의기억 2003-06-20 801 622 고전 삼류유머 ㅡㅡ;; 흐린날의기억 2003-06-20 602 621 김제동 어록 [1] 흐린날의기억 2003-06-20 663 620 썰렁하다는데... [2] 야끼 2003-06-20 472 619 [펌]믿을 사람이 따로 있지 흐린날의기억 2003-06-17 517 618 라면교 그것이 알고싶다 흐린날의기억 2003-06-17 533 617 스타크 엽기 방제모음 흐린날의기억 2003-06-17 595 616 축구 해설의 이중성 흐린날의기억 2003-06-17 448 615 [펌] 놀이 공원에서 [2] 흐린날의기억 2003-06-17 603 614 대화방과 야동....그리고 아버지의 엽기적인 한마디(펌) 흐린날의기억 2003-06-17 534 613 한젊은청년이 국방부에 올린 글(실화) [3] 흐린날의기억 2003-06-14 591 612 생활속의 착각들.. [1] 흐린날의기억 2003-06-14 568 611 긍정문, 부정문 흐린날의기억 2003-06-14 570     8  9  10  11  12  13  14  15  16  17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