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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다리(6)   †DJa뽀뤼† Date : 2003-02-19 15:49:29 | hit : 789  노인은 지금도 그 때에 상황인 듯한 떨리는 목소리... 그리고 떨리는 눈빛이 그때의 상황을 잘 말해주고 있었다... 우리는 지하 8층으로 들어섰지... 나는 깜짝 놀랐어... 그곳에는 순금으로 되어 있는 그 망할 미친 개 상이 있더군... 그 옆에는 그의 호위 신들 상이 있었지... 그리고 또 지하로 내려가는 통로와 켈러가 항구로 뚤어놓은 통로가 있었지... 나는 켈러에게 저 금을 조금만 때어 가면 않되겠냐고 물었지만 돌아온 것은 않된다는 대답 뿐이었어.. "도대체 왜 않된다는 것이지??" "여기에 있는 금을 뜯으면 그리비슈의 저주를 받게 되" 평소에 나라면 그런소리에 눈도 깜빡 않했겠지만 이미 그 망할 신을 알고 있는 나로써는 적지 않게 놀랐지... 그 통로로 나오는 도중에 내가 켈러에게 물었지.. "여기에서 어떻게 먹고 살지?" "흠... 나는 가끔씩 항구로 나가서 먹을것을 구해오곤 하지.." "돈은 어디서 나고?" "자네 지하 10층에는 않가봤지?" "그럼... 나는 가보지 못했지.." "그곳은 온갖 금은보화로 가득 차 있다네..." 나는 그 보석들과 금, 은을 가져오지 못한것이 아쉬웠지만 할수 없었다네... 하지만 우리가 가지고 있던 비상식량이 다 없어지면서 우리는 심한 배고픔에 시달려야 했지... 아직 5일이나 더 가야 했어... 켈러는 말하더군... "여기서 5일을 버티면 우리는 틀림없이 굶어 죽게 될거야..." "살아남을수 있는 방법은 단 한가지 뿐이지..." 내가 물어 봤지... 그때 갑자기 최기자가 끼어들었다.. 그런데 그 지하에서 물은 어떻게 구하셨나요? 흠... 그것은 우물이 14KM 전후방으로 있었다네... 아무튼 내가 물어보자 그가 말했지... "네가 나를 먹으면서 가는거야..." 아... 상화은 그렇게 까지 악하되어 있었다네... 결국은 서로가 서로를 먹어야 되는 상황까지 온 것이었어... 나는 당연히 반대했지만 그는 확고했다네... 그는 나를 위해 자신을 희생했어... 그러자 최기자가 믿을수 없다는 표정으로 끼어들었다.. 그럼 켈러라는 사람을 먹었다는 말입니까!? 그는 슬픈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다시 입을 열어 말을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 지금에 내가 있는 것이였지.. 나는 항구로 나가서 배를타고 꿈에도 그리던 고국에 왔지... 정말 많이 변했더군... 하지만 여기까지 그리비슈라는 놈이 쫒아왔지... 그리고 나에게 저주를 내렸어.. 나는 그의 저주를 받았다고 생각하네... 도대체 무슨일인데 그러십니까? 아... 그 저주받을 인육을 계속 먹고 싶은 것이였지... ....... 이것이 내가 격은 그 빌어먹을 이야기의 전부라네... 그렇군요... 그럼... 가보겠습니다.. 잠깐! 자네 내가 대가가 있다고 했잔나... 예. 그것은 뭡니까? "자네 목숨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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