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삼천포나 창선이라 말하면 "아! 삼천포대교?"하는 사람들고 있고, "창선대교?"라는 사람도 있다.
일단 그 이름은 저걸 부르건, 이걸 부르건 상관 없다.
내가 경험한 바론, 해가 기웃기웃 넘어가는 시간 때에 그 다리를 가면 멋진 석양을 볼 수가 있었다.
문제는 옆에 가족이라는 점이다.
가족과도 갈 수는 있으나, 여인끼리라면 더욱 더 좋다.
서로 애정이 식어 서로에게 매력을 느낄 수 없을 때, 석양에 미친 상대의 모습을 그 보다 더 아름답게 보일 수가 없다.
그리고 창선쪽으로 차로 드라이브를 하다, 저녁은 좀 어울릴지 몰라도, 생선회와 시원한 매운탕을 맛보는 것도 좋다.
그러다 밤엔 다리에 시간차로 불빛이 바껴 다리 기둥에 비춰지는 것을 보는 것도 좋다.
-------------------
데이트 시, 주의점 몇 가지
첫째, 가고자 하는 날 전에 미리 이에 대한 정보를 알아둔다.
둘째, 구강청정제를 가지고 가는 것이다. 그건 회나, 매운탕을 먹고 난 후에 이야기 도중, 생선 비린내를 상대에게 폴~폴~ 날리면 분위기가 꽝이 되기 때문이다.
--------------------
총 데이트 비용:(약) 9만원
*차가 있으신 분은, 버스 비용을 제외하시면 됩니다.
변하지 않을게요.
어떤 일이 나에게 닥쳐도,
첫 설렘, 그 마음,
꼭 변치 않고 사랑할게요.
해가 질 땐, 석양을...밤엔 멋진 야경을...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