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번 일년이 가고 내 나이 18살이 되던 때 ..
그 해는 유난히도 겨울 바람이 매서웠다.
나이 못지 않게 성숙하고 유별났던 고삐리였기에 역시나 겨울방학은 뜻깊게 보내고 싶었다.
그래서 뇌리에 스치운것은 바로 아르바이트!!
돈을 벌어 이것저것 다 해보고 싶은 어린마음에 바로 아르바이트를 택했던 것!!
마침 친구가 패스트푸드점 에서 알바를 하고 있던 찰라 기회를 노려 마침 바로 일을 시작할 수가 있었다.
" 세원아 너 정말 할 수 있겠어? 이거 보기보다 정말 힘들어 특히 사람 상대 하는 거라 ㅡㅡ;"
"야~ 날 멀로 보는거야~~ 잘할수 있지 당근!! 재밌겠네 뭐~ 햄버거도 많이 먹을수 있고^^~
처음 해 보는 알바라 걱정이 많이 되는 눈치였다
이제 나도 돈을 벌 수 있겠구나~~
그렇게 열 일곱해 마지막 겨울방학이 시작되었다....
# 내 눈의 콩깍지# 부제 : 첫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