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댐에서 시작하는 이 코스는 강을 바로 옆에 끼고 달릴 수 있고, 지나다니는 차량도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주변의 경관을 즐기면서 드라이브할 수 있는 곳이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면서 중간중간에 차를 세워 잠시 차 밖으로 나와 자연을 즐기면 더 좋을 듯 싶다.
예전부터 널리 알려진 청평 호반 드라이브 코스는 현재 도로 포장 공사가 마지막 단계이다. 예전에는 비포장에 강을 따라 도로 굴곡이 상당히 심해서 좋은 드라이브 코스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위험했다. 하지만 새로 도로 공사를 하면서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서 지금은 드라이브 하기에는 최고의 장소로 추천할 만하다.
이 코스는 청평댐에서 시작하여 청평호를 끼고 남이섬 까지 이어진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청평댐이다. 몇 년 전에는 이 댐 위로 차들이 다닐 수 있었지만, 신청평 대교가 생기면서 차량 통행이 제한되었다. 댐을 지나면서 오른쪽에는 청평호를 끼고 달리게 된다. 도로변에는 회와 매운탕을 파는 음식점이 많이 있고, 강변의 그림 같은 별장도 눈에 뛴다.
이 길을 20분 정도 가다보면 고개가 나온다. 이 고개 마루에서는 무조건 차에서 내려 아래를 내려다보자. 그러면 나무 사이로 북한강과 홍천강이 만나는 관천리 본말의 풍경이 그림처럼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차를 계속몰아 가면 가평에 다다르게 되는데 5분거리에 남이섬 선착장에도 갈 수 있다. 남이섬으로 주말 나들이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청평에서 가평까지는 경춘가도 대신에 이 드라이브 코스를 추천하고 싶다.
이곳은 하이킹 코스로도 좋을 듯 싶다. 요즘 들어 자전거 하이킹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는데 이 코스는 그들을 위해서도 좋은 곳이라고 생각된다.
Tip)이 드라이브 코스 진입로는 경춘가도를 타고가다가 신청평 대교를 지나서 우회전해야 하는데, 좌회전 후 우회전임으로 운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오른쪽은 북한강이기 때문에 과속은 금물.. 신난다고 마구 달리지는 말자.
청평호수에서 남이섬까지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