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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남자를 행복하게 해주는‘따끈따끈’ 아이디어 6가지
†김애정†
Date : 2003-01-12 06:51:52 | hit : 1371
♥ 통신기기를 효과적으로 이용한다
연애를 하면 밤이고 낮이고 전화를 붙잡고 산다. 밤새워 새벽까지 전화 통화를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밤새워 전화를 하는 것은 좋은 연애방법이 아니다. 다음날 생활에까지 영향을 주게 되고, 일이 일정에 맞게 진행되지 않는다면 상대방은 일에 대해 권태를 느끼게 되고, 우울함에서 해방될 수 없다. 전화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통화가 길어지면 싸우게 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전화 통화는 되도록 짧게 하자. 대신, 전화하는 시간을 잘 맞추면 된다. 아침 일찍 출근하기 전에 그 바쁜 시간에 잠깐 사랑의 메시지만을 전한다면 몇십 배의 효과를 노릴 수 있다.‘잘 잤어?’라는 식의 상투적인 말은 ‘바빠 죽겠는데 아침부터 전화는…’이란 생각을 들게 하니까 그런 것보다 당일에 있을 특별한 일에 대해 간단히 한마디 하거나 ‘너의 꿈을 꿨어. 그래서 기분이 좋아. 아마, 너도 좋은 하루가 될거야’라는 멘트면 된다. 남자가 물건을 잘 잊고 다니는 성격이라면, 출근하기 전 전화로 물건들을 꼼꼼하게 챙겨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호출기로도 똑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혹시 서로의 비밀번호를 알고 있다면 밤사이 초기 멘트를 매일 매일 바꿔주는 것도 ‘우울함’의 정도를 덜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리고, 평소보다 더 자주 메시지를 남겨주는 것도 잊어선 안된다.
♥ 편지와 전보를 이용한다
남자들은 ‘난, 편지 써본 거라곤 초등학교 때 위문편지가 마지막이었어’라고 말하면서 절대로 할 수 없는 일로 편지쓰기를 규정지어버린다. 오히려 잘된 일이다.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을 다른 사람이 한다면 훨씬 더 감동이 된다.그의 집 주소나 직장 주소를 미리 알아두었다 특별하지 않고 평범한 내용이 담긴 편지를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어느 날 갑자기 헤어질 때 편지 봉투 하나를 내미는 것도 좋다. 편지 내용은 너무 시적이고 문학적이며 현학적이기보단 간결하고 짧은 게 좋다. 그게 당신에게도 부담이 없을 거다. ‘오늘도 여전히 보고 싶어’라는 문구 하나쯤 넣어서 말이다.편지를 쓰고 싶지 않다면, 우체국에서 전보를 보내는 방법도 있다.‘사랑합니다’라고 써서.
♥ 사소한 부탁을 한다
그 사람이 없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다는 걸 증명해 준다.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일단 한 번 하고 나면 남자는 이 여자가 자신을 믿는다고 생각하게 되고 그만큼 자신감 있게 행동하게 된다. 밖에서 친구 집에 전화할 때 공중전화 부스 안에 같이 들어가서 남자에게 대신 번호를 누르도록 부탁하거나, 옷의 리본을 매달라고 부탁하거나, 공공문서 같은 것을 부탁하거나, 잘 모르는 것을 알아봐달라고 부탁하는것, 금세 고칠 수 있는 것을 고쳐달라고 부탁한다거나 혹은 안아달라고 부탁할 수도 있다. 뭐든 가능하다. 상대방이 당신에게 얼마나 필요한 사람인지만 느낄 수 있게 해주면 된다.
♥ 가끔은 집에 바래다 준다
헤어질 때마다 남자가 집앞까지 바래다 줬다면, 오늘은 여자가 남자를 집앞까지 데려다 주는 건 어떨까? 서로의 집이 멀더라도 하루쯤은 고집을 부려서 그렇게 해보자. ‘당신이 나를 만나기 위해 어떤 길을 걸어나오나 보고 싶어요.’라고 한다면 끝까지 거절하지는 못할 거다. 그리고, 집에 돌아간 후엔 반드시 잘 돌아왔다는 연락을 해줘야 한다.
♥ 도시락을 준비한다
늦은 시간 도서관을 찾아가거나 야근하는 날에 도시락을 갖고 가보자. 감동하지 않는 남자는 없다. 비록 겉으론 부담스러운 표정과 당황스러움이 나타날지 모르지만 속마음은 그렇지 않다. 도시락을 준비하는 것도 정성이 필요한데, 냅킨, 음료수, 젓가락 등 사소한 것도 잘 챙기자. 젓가락 같은 것을 빠뜨리고 간다면 오히려 효과는 반감된다.갑자기 방문한 것이므로 오랜 시간을 보내면 안 된다. 아주 낭만적인 만남 같은 것도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낫다. 식사가 끝났으면 밝게 웃으면서 헤어지자. 더 이상의 것을 요구하는 건 상대방에게 부담감만 준다.
♥ 기념일을 만들자둘만의 기념일을 만들자
만난 지 백일, 천일 등 누구나 다 챙기는 기념일보단 둘만이 기억할 수 있는 기념일을 갖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거다. 처음 사랑 고백을 한 날, 첫 키스 한 날, 처음 싸운 날 등. 많은 무리를 해가며 하룻저녁에 엄청난 돈을 쓸 수도 있지만 어차피 상대방에게 주는 ‘찡’한 느낌이란 한순간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해서 무드만을 잡더라도 24시간 내내 짜릿할 순 없다. 우울해 하는 그에겐 오히려 지겨워 머리가 아플 수도 있다.기념일을 잘 보내려면 ‘성의’가 중요하다. 또, 선물은 어떤 것이든 포장에 신경을 써야 하고, 되도록 확실한 걸로 해주자. 남자에게 꽃을 선물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직장이나 학교로 꽃바구니를 보내는 것도 그의 우울함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을거다. 꽃을 보낼 때는 눈에 잘 띄는 모양으로 해서 다른 사람들이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게 좋다.
사랑하는 남자를 행복하게 해주는‘따끈따끈’ 아이디어 6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