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50대 자유 게시판 - 이곳은 또래 자유로운 대화가 가능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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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리전트 Date : 2003-03-29 13:33:00 | hit : 759  조용 조용 살다보면 이런 소리 많이 듣습니다... 어~~  오랫만이네... 오늘 제가 이곳에 오니 화면 상단의 녹십자(ㅡ..ㅡ;)마크가 절 보고 그럽니다. 어~~ 오랫만이네.... 정말  오랫만에 들어와 봅니다. 부서를 옮기고 나니 여유가 없어졌는가 봅니다 시간에 쫓겨 살기 시작하니 이상을 꿈꾸는 동물이라는 인간의 특성을 상실한지 오래 입니다. 이곳이 30대 자유공간이죠~~ 문득 이런 생각을 듭니다. 이곳에 글을 올릴때는 직장에서 느끼는 회한을 끄적이거나, 아니면 하루가 얼마나 힘들고 바쁜지를 한탄하거나 또 아니면 내가 얼마나 많은 책임감에 꽁꽁 묶여 헤어나지 못하는가..  라는 한숨을 적어야 하는건 아닌가 라는 생각 말입니다. 왠지 30대라 하면 사랑을 노래하기엔 너무 늙고 우정을 생각하기엔 너무 바쁘고 자유를 부르짓기엔 너무 많은 책임감이 누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니 30년 이상의 세월을 세어온 사람이라면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누가 말한것도 아닌데 말이죠. 30대의 사랑은 더욱 농밀하고 짙은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으며 30대의 우정은 더욱 완성된 견고함을 자랑하며 30대의 자유는 비로소 피어오르는 인생의 보상 입니다 아름다운 삶의 시작이 30대라면 너무 비약이 심했나요? 나의 고정관념을 깨우치기 위한  한줄의 발악이었습니다. 모두들 좋은 감성 키우시고 아름다운 세상 만들어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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