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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아이vs서울아이   Clown Date : 2005-04-22 23:47:45 | hit : 1193  진짜 웃기는데요. 제가 아는곳에서 퍼왔어요. ㅎㅎ// 대구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자라고 대구에 있는 학교만 다니고 대구에 있는 목욕탕만 다니고 대구에 있는 버스만 타던 대구아이... 부모님땜에 어쩔 수 없이 서울로 가게 되었어요.-0- 1.며칠 후 학교 복도.. 그 대구아이가 복도에서 막 뛰고 있었어용. 근데 그 장면을 서울아이가 봤어요. 서울아이: 얘! 복도에서 뛰면 안돼~ 대구아이: 맞나? 서울아이: ㅡ.ㅡ;; 그렇다고 맞진 않아.. 2. 다음 날은 개교기념일이라 학교엘 가지 않았어요. 처음으로 서울 목욕탕엘 간 대구아이... 목욕탕엔 때밀이가 어떤 사람의 등더리를 열심히 밀고 있었어요. 대구아이가 신기해 하는 모습을 서울아이가 봤어요. 서울아이:  저 아저씨 때 잘 밀지? 대구아이: 글내.. 서울아이: ㅡ.ㅡ;; 그렇다고 긁진 않아... 3. 다음 날, 다시 학교....날씨가 쌀쌀한 터라 창문엔 성에가 하얗게 끼여 있었다. 고향을 그리워하며 창문에 낙서를 하는 대구아이.... 서울아이: 얘! 창문에다 낙서를 하면 어떡해? 대구아이: 괘안타~ 문때믄 된다! <번역>(괜찮다~지우면 된다!) 서울아이: ㅡ.ㅡ;; 그렇다고 문을 때면 어떻하니? 4.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가기 위해 버스에 탄 대구아이. 놀랍게도 버스안에서 고향친구를 만났다. 넘넘(너무너무) 반가와서 그들은 막 얼싸고 좋아했다. 그 장면을 본 덩치 큰 여학생들.... 정확하게 말해 서울 여학생들.. 서울여학생: 얘~떠들지 마! 차 안에서 떠들면 어떡하니?? 대구아이: (목소리를 높이며)이기다 니끼가?<번역>(이 차가 니꺼야?) 서울여학생:(친구를 보고) 얘~일본 애들이야.. 5. 역시 다음 날, 학교 점심 시간.. 옆의 짝꿍, 정확하게 말해 서울 짝꿍이 밥을 흘렸다. 그것을 본 대구아이... 대구아이: 야~밥떡꺼리다! 서울짝꿍: 아냐,밥알이야.. 대구아이: 밥떡꺼리라 카이~ 서울짝꿍: 아냐~밥알이라니까! 대구아이: 아이다! 밥떡꺼리다! 서울짝꿍: 아냐! 밥알이야!!!!ㅡ.ㅡ++++ 서울아이의 갑작스런 큰 목소리에 기가 죽은 대구아이... 이윽고 조심스럽게 건내는 한마디... 대구아이: 그라마 서울에선 코딱까리를 <코알>이라 카나??ㅡ_ㅡ;;; 6. 그 아이. 어느 덧 장성하여 불꽃같은(?) 청년이 되었어요. 그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회사에 면접을 보러갔어요. 면접장엔 마침 서울 면접관 1명과 부산 면접관 1명이 앉아있었어요. 서울 면접관: 자네는 대구가 고향인데 어떻게 여기까지...?................여기 친척들이 많은가 보죠?.. 대구불꽃청년: 고마, 쎄리 삣심니더.....!!<번역>(그냥,아주많이 대낄 이(?)많다는 말) 서울 면접관: ..?...ㅡ_ㅡ;; 말을 못알아 들은 서울 면접관....부산면접관에게 무슨말이냐고 물어 봤어요. 그러자 부산 면접관 왈... 부산 면접관: 아따~천지 삐까리다 카네예.... 서울 면접관: ==;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꺼예요.. ㅋㅋ 웃기죠??ㅎㅎ//

카이샤르  ㅋㅋㅋ 재밌네요 ㅎㅎㅎ   [ 2005-05-09 11:48:48 ] Clown  그죠?? ㅎㅎ// 웃기죠?^-^   [ 2005-05-10 23:40:06 ] 대구사람  저건 대구 사투리가 아니고 부산 사투리네요.....ㅡ,,ㅡ   [ 2005-05-20 18:29:26 ] 2월4일  ㅋㅋ 재밌네요~   [ 2005-07-10 23:10:12 ] 만남과이별  웃기네여 ^^   [ 2005-08-20 11:11:31 ]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830 미국에서 한국어 시험을 본다면.... [4] 오늘도맑음 2005-10-21 1571 829 대단한 리플.. [4] 오늘도맑음 2005-10-21 1137 828 못생긴사람 꼭 읽어라~!! [2] 오늘도맑음 2005-10-21 985 827 뛰는 학생 위에 나는 교수 [3] 오늘도맑음 2005-10-21 849 826 죽은 사람소원도 들어준다는데... [3] 작은행복 2005-09-04 988 825 보신탕경멸 에 할리가 했던말~~ (다음펌) [2] 잠자는숲속에공주 2005-08-04 1049 824 요즘 뜨고있는 마히야송 [4] 작은행복 2005-07-23 3547 823 안성댁~~ 하하하쏭~! [2] 작은행복 2005-07-22 891 822 강아지를 찾습니다.! [8] 작은행복 2005-07-01 959 821 날보러와요..-_- [5] 작은행복 2005-07-01 934 820 초등학생이 지은시레요..^^ [4] 작은행복 2005-06-27 976 819 무서운가족..^^ [1] 작은행복 2005-06-27 982 818 눈치보는중..ㅎ [1] 작은행복 2005-06-27 818 817 절대적실수! 작은행복 2005-06-27 796 816 흐미나,,이일을 어카면 좋으냐!!! [1] 조약돌 2005-06-21 760 815 까불면 혼난다 [4] 조약돌 2005-06-21 837 814 진짜냐 방송사고냐? [5] 조약돌 2005-06-21 748 813 이것도 몰래카메라?? [2] 조약돌 2005-06-21 747 812 혈액형이야기 [2] 집애쌀이없어 2005-05-28 1051 811 연상연하부부 Clown 2005-05-21 1340   1  2  3  4  5  6  7  8  9  10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