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또 1년 이란 시간이 흘렀네..
이제 안오겠다 안녕 해놓고 또 오게됬네..ㅎ
시간 참 빠르다 그치?
철없이 뛰어 놀았을 때가 어끄제 같은데...벌써 나도 이십대 중반이네..
흠 요즘 비가 많이 와서 이곳저곳 피해가 많다는데 오빠는 괜찮나 모르겠다..
우산 꼭꼭 챙겨 다니고 감기 조심하고!!!
히..난 요새 아주 잘 지내!
아픈데 없이 아주 건강하고 아주 착한 남자친구도 있고 나 많이 좋아해주고 아주 잘해줘
물론 나도 그만큼 그 사람을 좋아하고 있고..
오빠는 좋은 여자 만났어?
좋은 여자 만나서 아주 이쁜사랑 하고 있었음 정말정말 좋겠다!
진짜 그랬음 좋겠다...히
오빠는 요새 여기를 오지 않는거 같네..
그게 아마 잘 지내고 있다는거겠지?
아닌가? 나도 아주 잘 지내고 있는데..왜 자꾸 찾게 되는걸까?
모르겠다.. 그냥 갑자기 진짜 갑자기 나도 모르게 생각이 났어
그래서 오빠가 남겼던 글 한번씩 보고 내가 남겼던 글도 한번씩 보고 그러다 보니깐 오빠가 했던 말들 내가 했던 말들 조금씩 생각이 나네..
예전에는 그냥 오빠 생각하면 미안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이런저런 생각하면서 혼자 많이 웃었다..
오빠도 만약 내가 생각난다면 오빠 말대로 그냥 이런 사람이 있었구나 하면서 나쁜 기억보단 웃을 수 있었음 좋겠다!
안 웃음 말고! 아님 욕이라도 시원하게 해버려!!
쓰다보니 너무 길어졋네..내가 무슨 말을 한건지도 모르겠네..히
항상 몸 건강히 잘지내! 아프지말고!!!
그냥 왠지 모르게 한번은 보고싶네...그리고 미안해...히
이제 그만 써야지!
나의 첫사랑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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