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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를 사랑한 얼음공주 3   얼음여왕 Date : 2009-07-02 21:55:30 | hit : 1353  서 소영   사랑하는 그대에게..1 (09년 7월 2일) 당신을 생각하는 것 만 으로도, 벌써 왼쪽 가슴이 아파옵니다.. 그리고, 눈물이.. 흐르지 못하고 두 눈 속에 가득 고인 눈물이 가시처럼 내 눈을 찌릅니다. 내가, 얼마나 당신을 사랑하는지.. 얼마나 진실되고 온 힘을 다해, 온 삶을 다해 사랑했는지, 당신이 알까요? 신이 알까요? 신은 있을까요? 신이 있어서 나를 지켜보았을까요? 내 삶을 내 눈물을 내 가슴을.. 내 사랑을 보았을까요? 아니라고 해서, 당신도 아니라고 하고, 나도 아니라고 해서 이렇게 그냥 열심히 살아가고 있어요.. 하나님께 벌 받을까봐 당신 생각도 하지 않으면서 그렇게 열심히 열심히만, 착하게 착하게만.. 그러나, 내 마음은 속일 수도 내가 모를 수도 없는 거잖아요.. 나는, 당신을 사랑해요.. 언제쯤이면 진실을 알게 될까요? 나는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맞는 건가요? 진정한 사랑은.. 함께 할 수 없는 건가요? 정말 당신이 나를 사랑해서 나보다 더 많이 알아서 나를.. 당신곁에 두지 않고 이렇게 멀리, 멀리 남처럼 두고 살아가는 건가요? 아니면, 당신에게 내가 부족했나요? 내 사랑은 부족함이 없는데... 무엇이.. 나의 무엇이 당신에게 부족했던가요? 그 어떤 이유로 당신은, 나를 선택하지 않은 건가요? 당신은 나를 실망시킨 적이 없었어요. 내게 진실되지 않는 적도 없었어요.. 당신을 믿고 당신을 존경하기에 당신의 뜻을 믿고 당신의 뜻 데로 살아가지만, 과연 내가 이러고 살아갈 만한 다른 더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아직 찾지를 못했어요.. 당신을 알고 사랑한지 십년.. 십년이 하루같이.. 아니 처음 만나는 것처럼 설레이고 당신을 하나만을 사랑했다면 맞는게 아닐까요? 적어도 내 사랑은 집착도, 미련도 아닌 진실한 사랑인 것은 맞지 않을까요? 너무나 사랑하기에 나도 힘이 들었어요.. 내가 가지고 있는 그 이상을 당신에게 보여주고 싶었고, 감사하고 어쩔 줄 몰라 넘치는 사랑을 주고, 또 주어서 더 줄게 없을까봐 두렵기도 했어요. 사랑하면 사랑 할수록 더 지혜롭고 더 참아야 했지만 나는 내 마음의 진실 그대로 당신을 대했어요.. 사랑한다고 말하는 여자를 떠난다는 남자들.. 특히 당신은 더 멋진 남자였으니 더 그러했겠죠.. 그러나 나는 당신을 너무도 사랑하면서도 나를 온전히 버릴 수는 없었어요.. 내 마음의 진실데로 말하고 행동했으니까요.. 내 마음에.. 내 가슴에 당신을 사랑하는데 당신의 사랑을 더 받기 위해 아니라고 하지 못했어요.. 내가 당신에게 ‘사랑한다’고 말한 것이 전부라고 생각지 말아요 천번을 아껴 한번을 말했다는 것을 당신이 알까요? 다만, 너무 너무 많이 사랑했던 것 뿐이에요.. 잘 알잖아요.. 당신이 더 나를.. 나는 절대 헤픈 여자도 아니고, 자존심이 없는 여자도 아니고, 착하지 않은 여자도 아니고, 욕심이 있는 여자고 아니고, 한 번도 감히 당신이라는 멋진 남자에게 사랑일거란 헛된 꿈은 꾸지 않았어요.. 그러나, 당신이 말했듯이 당신 삶에 그냥 스치는 여자도 아니였구요.. 이렇게 멀리 와 있어도 남남으로 살고 있어도 어쩌면 당신이 더 맞을 수도 있을 거에요.. 왜냐하면 십년전이나 지금이나 나는 당신을 순수하고 감사하게 사랑하고 있으니까요.. 그리움이 크다고 슬픔이 크다고 사랑이 아니거나 잘못 살고 있다고는 생각지 않아요.. 사랑하고 있다는 것! 아직도 내가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만이 중요하니까요.. 그런데, 오늘은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 걸까요? 하나님께 벌 받을 텐데 왜 당신이 그리울까요? 지금까지는 당신과 함께 했던 날들을 생각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이제 그러고 싶지 않아요.. 사는게 삶이라는게 별 의미 없다는 것을 세월이 갈 수록 느끼고 알게 되니까요.. 당신과 함께 했던 그 시간들은 내 삶의 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운 시간들이었으니까요.. 당신이 내게 했던 말과 내가 당신에게 했던 말들을 다시 기억해 보려고 해요.. 지금 내 앞에 웃는 얼굴로 떠 오르는 당신의 얼굴만큼이나 당신의 목소리도 선명하게 들려요.. 긴 침묵뒤에 어렵게 당신이 했던 말.. 당신이 비겁하다던 그 말.. 그래요..나는  천하에 당신이 내게 이 말을 했다는 것을 먼저 두고서 다른 말들을 생각해요.. 잊지 않을 거에요.. 잊을 수가 없어요.. 이제는 기억하고 기억하고, 그래서 더 이상 기억하고 싶지 않을 때까지 기억할 거에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개인적이고 불필요한 글들은 무조건 삭제하겠습니다. [2] †푸른기사† 2003-09-15 1986 (실화라네요) 아름답고 헌신적인 사랑을 기리며.. 읽어보세요^^ [53] 인형의꿈 2003-06-30 8346 정말 감동적이면서 슬퍼요..한 연인 이야기 인데 읽어보세요^^ [50] 인형의꿈 2003-01-23 11233 1341 태양이를 사랑한 얼음공주 4 얼음여왕 2009-09-08 1410 1340 태양이를 사랑한 얼음공주 3 얼음여왕 2009-07-02 1354 1339 태양이를 사랑한 얼음공주 2 얼음여왕 2008-05-28 1537 1338 태양이를 사랑한 얼음공주 1 얼음여왕 2008-05-28 1727 1337 3년전 [1] 낡은빗소리 2008-04-10 1649 1336 '아직이구나' 생각이 들때.... 인형의꿈 2007-10-07 1974 1335 나는 터프가이님 2007-08-24 1626 1334 사랑한다 친구야..힘내라 Music하린 2007-07-14 1637 1333 미워 할수 없는 너.. 키즈나 2007-06-22 1637 1332 길고 긴 짝사랑 끝낼려구요.. [3] 울고싶다 2007-04-24 1772 1331 안녕하세요.......다른분들은 모르겠지만...전 슬픈 짝사랑입니다...ㅜㅜ [1] 후회 2007-04-19 1527 1330 먼 옛날을 기억하며 .. [1] †DJa뽀뤼† 2007-04-18 1560 1329 사랑하니까... [1] 아가페 2007-04-15 1675 1328 헤어짐.. [1] 힘들다.. 2007-03-26 1675 1327 하하... [2] 붉은기사 2007-03-11 1550 1326 상처밖에없는 짝사랑이네요.. [5] 암울 2007-02-17 1855 1325 강한여자 인생머있냐 2007-01-13 1770   1  2  3  4  5  6  7  8  9  10    이름 제목 내용